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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나 거실.. 곳곳에 붙여놓은 우유라벨....
남편은 왜 이런게 여기 붙어있냐구 가끔 투덜대지만...
이녀석 나름 쓰임이 있다....




다 마신 우유통에 붙어있던 라벨은 의외로 아주~! 아~~~주 깔끔하고 쉽게 잘 떨어진다...
그런데다 접착력도 좋아서 바닥 여기 저기 떨어진 머리카락 치우는덴 딱~ 이란 말씀...!
일부러 멀쩡한 테잎 쓰지 않아도 되고... 이렇게 간단하게 청소한번 하고 나면 혼자 괜히 뿌듯해진다...



그런데... 가끔은 머리카락이 넘 많이 빠지는것 같아 우울해지기도 한다...
저 하얀 면이 시꺼멀정도로 머리카락이빠져대니...
그런데도 숱이 많다는 소릴 듣는걸보면... 내 머리카락이지만 정말 대단한것 같다....
이 머리카락들 모아서 뭐한번 만들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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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쥔장
조금...복잡한 머리를 식히려다 보게된 애니메이션 영화...
보면서 눈과 귀가 너무 호강을 했다...

할머니의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할머니를 돌보기위해 잠시동안 도쿄에서 전학온 유명 피아니스트 집안의 기대주 아마미아 슈헤이는
할머니댁으로 가는 첫날  숲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학교에 전학간 첫날 ...
개궃은 친구들은 남자이면서 장래희망이 피아니스트라는 슈헤이의 자기 소개를 비웃으며
숲에 고장난 피아노가 한대 있는데 아무리 쳐도 소리가 안나지만  밤에는 유령이 치는 소리가 들린다며
담력테스트를 하기 위해 숲에가서 피아노를 치라는 소릴 듣는다...
그때 이치노세 카이라는 친구가  그 피아노는 고장도 나지 않았고 자신의 피아노라며 유령이 아니라 자기가 치는 피아노 소리라고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엄마가 술집을 하는 가난한 카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왼쪽이 이치노세 카이~ 오른쪽이 아마미아 슈헤이...
카이와 슈헤이는 진짜 숲에 있는 피아노를 보러 간다...
슈헤이는 숲속에서 무대위를 연상시키는 멋진 모습의 피아노를 보고 이끌려 쳐보려 하지만
피아노는 반친구들의 말처럼 유령만이 칠수있는듯 소리가 나지 않는다...
피아노가 진짜 고장났다는 슈헤이의 말에 카이는 화를 내며 직접 멋지게 연주해 보이고...
카이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된 슈헤이는 피아노가 선택한 카이한테 묘한 감정을 느낀다...

악보도 볼줄 모르고 그 누구에게도 피아노를 배워본적 없는 카이에게 피아노를 가르쳐주려는 슈헤이는
카이를 집으로 데려가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카이는 천재적인 능력으로 슈헤이의 피아노 연주를 다 외워버린다.
그리고 슈헤이 어머니로 인해 학교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아지노 선생이 사실은 일본에서 기적이라 불리던 피아니스트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사고로 피아노를 칠수없게된 아지노 선생이 슈헤이의 학교에서 음악선생으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슈헤이어머니는 아지노선생에게 슈헤이의 레슨을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만다...

사실 카이가 사랑하는 숲속의 피아노는 아지노 선생의 것이었다.
아지노 선생이 교통사고로 약혼자를 잃고 팔을 다쳐 피아노를 치지 못하게되면서
자신만이 칠수 있다는 피아노를 시골의 카바레에 팔아버리고... 몇년뒤 다시 피아노 소리를 듣기위해 찾았을땐 이미 망한 카바레에서 숲에 내다 버린 뒤였다....
그 피아노 때문에 시골에 머물며 학교 선생을 하게 된 아지노 선생은  슈헤이로 부터  자신은 칠수 없었지만 카이가 치는 것을 분명히 보고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사실 확인을 위해 늦은밤 숲을 찾았다가 달빛아래 피아노를 연주하는 카이를 보게된다.
그리고 모두가 인정하던 슈헤이는 거절해놓고 카이에게는 피아노를  가르쳐주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그 뒷 이야기는 직접 보라고 말하고 싶다...
100점만점에 99점을주고 싶은 영화...
뭐라 말로 표현못할 뭔가가 약간 아쉬웠지만....



세상 모르고 날뛰는 것 같던 카이가 피아노 콩쿨에 참여해서  콧대높고 자신밖에 모르는 잘난척쟁이 소녀 다카코를 위해
그녀의 강아지 웬디대신 안겨있는 모습에선 너무 사랑스러워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절로 흐른다...
화장실에서 자신의 강아지 웬디와 함께 있는 것이 가장 편하다는 다카코를 카이는 변소공주라고 하는데...
 변소공주라...카이다운 발상에 또 한번 웃음이 절로....^^

하여튼...자신만의 세계에서 피아노를 사랑하는 맘으로 연주하는 자유소년 카이...
카이의 연주는 실제 6살때부터 천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던 러시아 출신의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가 연주했다고 하는데...
정말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피아노 연주를 들을수 있다...

어린 아이면서 나보다 나은 친구의 능력을 질투하기는 커녕 인정하고 스스로 더 발전하려 노력하는 슈헤이의 모습이 안쓰러우면서도 대견한...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인정받기보다 친구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더 사랑하는 귀여운 피아노 천재 카이...

오랫만에 본 마음 따뜻한 영화에 가슴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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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쥔장

무언가 새로운 것을 알게되면...
난 꼭  해본다...
하기 전에 겁은 좀 나지만... 그래도 꼭 해보고야 만다는...
그래서 주말에 마트에 가서 해봤다...

"종이봉투 주세요~!"
 
말하는 나도 조금 떨렸는데... 내말 들은 분도 조...금... 아~주 조금 당황하신것 같았다....ㅎㅎㅎ
그래서 룰루랄라~ 종이 봉투 받아들고 다음날은 다른 마트로 가서 또 한말...
"종이 봉투로 주세요~!"
몇일전 신문에 나와서인지
예전엔 볼수 없던 종이봉투가 계산대 바로 옆에 아주 눈에 잘 띄게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지난주부터 다시 읽고 있는 "소다의 지혜"를 보고 식초수를 만들어 쓰고 있다.
식초수가 냄새도 없애주고 변기에 오줌냄새,, 물때등을 없애주는 등 좋은 효과가 많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때마침 마늘장아찌 만들고 남은 식초 버리기 아까워 머리쓴것이 일을 크게 만들었다...

식초수... 보통은 그냥 식초에 허브나 꽃잎. 아로마오일등으로 향이나게 해서 2%의 산으로 만들어 뿌려쓰는 건데...
그러면 거실마루이나 화장실, 씽크대등에  그냥 뿌려 닦아도 다시 물수건으로 닦지 않아도 되고 잡내도 없애준다는데....
난 마늘장아찌 담았던 식초에 물을 부어썼더니... 냄새는 안나는데... 오만데 다 끈적거려서...다시 닦아내는데 힘들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남편한테 자랑하려고 식초수의 효과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내가 만든 식초수의 문제점은 숨겼더니...
어제 나없는 사이 대청소 하시면서 오만대 다 뿌려놓아 다시 청소를 해야했다는....ㅠㅠ

새로 안것...실천해보는것 참 재미있다...^^
특히 요리나 살림방법은  실수해서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생기기도 하지만...
그런게 사람 사는 재미 아닐까...

엊그제 쓰다만 메니큐어 판다는 글보고 냅다~ 21개에 배송비포함 9800원에 질렀는데... 그거 받으면... 뭐부터 할까... 행복한 고민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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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복한 쥔장